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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수상자 2023

빨간마우스 2023. 11. 7. 00:28

골든글러브 MLB 수상자 유틸리티 김하성

골든글러브 MLB 수상자 유틸리티 김하성
골든글러브 MLB 수상자

 

꿈이 이뤄졌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어썸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데뷔 이후 첫 골드글러브를 품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유틸리티 내야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빅리그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습니다.

미국 매체 'ESPN'을 통해 생중계된 가운데, 포수부터 유틸리티 부문까지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포지션별 수상자가 확정됐다.

 

내야 수비 고른 포지션 소화를 의미하는 유틸리티 야수 부문은 지난해 처음 제정된 부문으로 김하성은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한국계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즌 김하성은 자신의 주 포지션인 2루는 물론 3루, 유격수 등 1루를 제외한 전 내야 포지션에서 빼어난 수비력을 선보이는 활약을 펼쳐 한국인 최초로 황금 장갑을 끼게 됐다. 지난해에는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가 놓쳤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2루수, 유격수, 3루수로서 또 한 번 내야수의 다재다능함을 뽐냈다며 수비수가 얼마나 실점을 막았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인 DRS(defensive runs saved)서 2루수로 10, 3루수와 유격수로는 3개씩 모두 합쳐 16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공격과 수비를 함께 평가하는 KBO리그의 골든글러브와 달리 미국의 골드글러브는 포지션별로 최고의 수비를 선보인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각 구단 코칭스태프 투표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가 제공하는 수비 지표를 각각 75%, 25% 반영한다. 그만큼 현장의 평가가 수상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내셔널리그 2루수,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김하성은 무키 베츠(LA 다저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다.

 

KBO리그에서 활약하던 키움 히어로즈 시절 2018~2020년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긴 했지만, 골드글러브를 받은 건 빅리그 데뷔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한국인 선수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도, 아시아 출신 내야수가 골드글러브를 받은 것도 올해 김하성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아시아 출신 외야수'까지 범위를 넓히더라도 2001년부터 10년 연속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연일 맹활약을 펼친 김하성을 향한 현지 매체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올 시즌 후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MLB닷컴)이 소개한 최고의 2루수에 대한 기사에서도 그의 이름이 언급됐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팀 내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로,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홈런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고 김하성의 시즌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시상식이 끝난 뒤에도 김하성의 수상 소식에 현지 매체들이 주목했습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올 시즌 2루수로 DRS +10, 3루수와 유격수로 각각 +3을 나타냈다. 주로 2루수로 경기에 나섰으나 2루수,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면서 다재다능함을 보였다"며 김하성의 활약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선수 본인도 수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적이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김하성은 "욕심이 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는데, 일단 기대는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골드글러브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포지션별 수상자 명단
아메리칸리그(AL) 포지션별 수상자 명단   내셔널리그(NL) 포지션별 수상자 명단
나다니엘 로우(텍사스 레인저스 *첫 수상)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2루수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첫 수상)
맷 채프먼(토론토 블루제이스)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첫 수상)
앤서니 볼프(뉴욕 양키스 *첫 수상)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시카고 컵스)
요나 하임(텍사스 레인저스 *첫 수상)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첫 수상)
호세 베리오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첫 수상) 투수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첫 수상)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좌익수 이안 햅(시카고 컵스)
케빈 키어마이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중견수 브렌튼 도일(콜로라도 로키스 *첫 수상)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 *첫 수상)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첫 수상)
마우리시오 듀본(휴스턴 애스트로스 *첫 수상) 유틸리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첫 수상)

 

골드글러브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포지션별 수상자 명단골드글러브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포지션별 수상자 명단
골드글러브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포지션별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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