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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오픈 국제음악제 페스티벌 안내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1월4일부터 11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DMZ 오픈 국제음악제’가 진행된다 말했습니다.
2023 DMZ 오픈 국제음악제는 DMZ가 상징하는 평화에 대한 소망을, 음악을 통한 인류애로 확산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음악은 위대한 음악가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담고 있기에 그 자체로서 궁극의 휴머니즘을 표현합니다만, DMZ가 상징하는 현실세계에 던지는 화두로서 더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제음악제를 열게 되었습니다.
11월 4일 개막공연에서는 치유를 주제로 한 DMZ 위촉곡 ‘치유하는 빛’이 세계 최초로 연주된다. 작곡은 2022년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1위(작곡부문)를 수상한 김신이 맡았습니다. DMZ를 소재로 한 클래식 위촉곡은 세계적으로 처음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다 올해 스위스에서 처음 개최된 ‘호로비츠 콩쿠르’ 1위 수상자인 로만 페데리코(우크라이나/피아노)가 개막공연 연주자로 나섭니다.
11월 10일 공연에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 수상자들인 드미트리 초니(피아노), 안나 게뉴시네(피아노)가 최초로 내한 공연을 펼칩니다.
미국의 피아니스트인 반 클라이번은 냉전시대인 1958년 구소련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 당시 미국과 소련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드미트리 초니와 안나 게뉴시네는 각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출신으로, 이들의 공연 역시 냉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CEO인 자크 마퀴(Jacques Marquis), '엘리자베스 콩쿠르' 사무총장인 니콜라스 데논코트(Nicolas Dernoncourt), 국제콩쿠르연맹(WFIMC) 사무총장 플로리안 리임(Florian Riem)이 국내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것도 처음이다. 이들은 국제음악제 심포지엄에 참석, 음악과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또 국내 대표 교향악단인 KBS 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과천시립교향악단이 공연을 펼친다.
임미정 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은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던 호로비츠 콩쿠르가 스위스에서 열리도록 지원한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에 지지를 보낸다"며 "이번 DMZ 오픈 국제음악제가 세계에 전하는 메시지는 DMZ의 어두운 과거를 이겨내고 회복하는 평화다"라고 말했습니다.
2023 <DMZ 국제음악제>는, 디엠지가 상징하는 평화에 대한 소망을, 음악을 통한 인류애로 확산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음악은 위대한 음악가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담고 있기에 그 자체로서 궁극의 휴머니즘을 표현합니다만, DMZ가 상징하는 현실세계에 던지는 화두로서 더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제음악제를 열게 되었습니다.
8일간의 음악회는, <치유하는 빛>, <영화가 삶에게 말해주는 것들>, <진지한>, <다양한>, <대지의 노래>, <냉전을 넘어>, <그리고 내일...> 등의 주제로, 제네바 국제콩쿠르,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칼플레쉬 국제콩쿠르, 윤이상 국제콩쿠르 입상자들의 연주로 이루어집니다. 실로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연주자들의 음악제이고, 대부분 우승 이후 첫 번째 내한연주들이기도 합니다.
폐막공연은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KBS오케스트라의 연주로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아시아권 남자로는 처음 우승한 바리톤 김태한과 윤이상 콩쿠르의 한재민이 협연할 예정입니다.
음악회와 더불어, 세계국제콩쿨연맹 사무총장인 Florian Riem과, 냉전의 역사가 만든 반 클라이번 콩쿨의 대표인 Jacques Marquis, 퀸 엘리자베스 콩쿨의 Nicolas Dernoncourt 사무총장과 함께하는 심포지움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수익금은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되어, 음악이 표현하는 내적 아름다움과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취지를 널리 확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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